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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서평]부의 레벨을 바꾸는 중국주식 미국주식 (돈이되는투자,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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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투자로 자본독립하기에 찌깐주입니다.

 

한동안 주식시장이 잠잠할때는 매너리즘에 빠져서 공부를 잘 안하다가 3월달에 미국 나스낙 기술주들의 큰 조정을 받으면서 정신을 차렸네요. 보통은 돈을 읽기 싫어서 투자하기 전에 공부를 하고 들어갈텐데 저는 아니더라구요.

 

돈을 잃고 나서야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3월달에는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읽고 4월달에는 유튜브에서 '돈이 되는 투자'(줄여서 '돈투')님의 '부의 레벨을 바꾸는 미국주식 중국주식' 읽었습니다. 그럼 서평 시작해 볼게요.

 

처음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유튜브에서 타 유튜브가 이 책을 소개해 주면서 알게되었다. 전부터 중국주식을 소개 해줘서 관심을 가지며 구독했던 유튜버인데 책을 냈다고 하니 애청자로서 책한권 쯤 사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그날 바로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총 5섹터로 구분되어 있다.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중국주식에 대한 분석, 미국 주식에 대한 분석, 투자방법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내용이다. 대부분의 투자 서적이 비슷하듯 이 책도 다른 투자 서적과 비슷한 내용이 일부 있었음에도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중국 주식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미국주식도 많이하지만 아직도 중국주식을 애기하면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게는 공산당 리스크와 중국 회계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주된 요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러한 오해를 풀어줌과 동시에 해결책까지 알려주었다.

 

중국에 대한 오해 첫번째, 중국 기업은 공산당이 좌지우지한다. 맞는 말이다. 중국은 입법 사법 행정기관 위에 당이 있으니 말이다. 오해 두번째, 중국 회계 장부는 믿을 수 없다.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2000년도 이전에 과도기가 있었던 것처럼 똑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기때문이다. IMF때 대우기업의 분식회계처럼 얼마전에 중국판 스타벅스로 알려진 '루이싱커피'가 상장폐지된 사건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럼 중국 주식은 위험하니 투자하지 말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위 2가지의 중국 리스크를 다음과 같이 해결하며 투자수익을 거두었다. 먼저 첫번째 오해에 대한 리스크의 해결 방안으로는 중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반도체나 배터리 등 중국 핵심 굴기 사업에 대한 투자는 공산당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 내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는 정권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매출로 인한 안정성까지 가져갈 수 있다. 또한 14억명이라는 내수 시장은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리스크에도 크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중국E커머스 1위 기업인 알리바바, 이커머스 2위기업 징동산청, 중국판 배달의 민족인 메이투환, 중국 대표 바이주 마오타이가 있다. 두번째 오해에 대한 해결책은 중국판 소프트뱅크인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투자한 회사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텐센트 하면 게임산업회사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고 알리바바는 중국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2개 기업은 본인 분야 뿐만 아니고 산업 전반 깊숙한 곳까지 영향력을 펼치며 투자하고 있다. 투자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심지어 투자로 인한 수익도 상당하다고 하니 객관성까지 입증된 셈이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의 2대 주주가 텐센트고 '샤오펑'의 2대 주주가 알리바바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중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믿을 수 없다고 안 볼 수는 없겠지만 1차적으로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을 분석한 뒤 2차적으로 텐센트랑 알리바바가 투자한 기업인지 필터링 함으로써 중국의 이러한 회계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 값싸고 좋은 물건이 없듯이 주식 시장도 똑같다. 하지만 남들 눈에 잘 띄지 않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중국에 대한 편견을 깨줌으로써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기회가 곧 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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