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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서평]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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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로 자본독립하기에 이찌깐입니다.
요즘 투자관련 서적에 푹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고 있어요. 얼마전에 서점에서 유튜버 소수몽키님의 책을 보고 뭐에 홀린 듯이 구매하게 되었는데 의심반 기대반으로 산 책이었어요.

다른 투자서적과 차이점이라면 투자 대표 서적처럼 투자의 마인드가 주로 나오기 보다는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하고 설명해놨다는 점이에요. 다른 투자서적같이 어렵지 않고 재밌게 설명을 해놔서 기억에 잘남는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이 책을 사게된 이유입니다.



책을 펼쳐도 보기 전부터 의심을 했다. 아무리 공부해도 어려운 미국주식을 그것도 한권으로 끝내겠다니..평상시에 즐겨보는 유튜버이기도 해서 구독료라고 치고 구매해서 읽었다. 하지만 이 의심은 몇분 지나지 않아서 사라지게 되었고 심지어 푹빠져들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서점 매대에 앉아서 절반가까이를 읽어버렸다.

이 책은 5섹터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첫번째 섹터에는 저자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성장과정이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책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고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번째 섹터에서는 미국주식을 고르는 방법이 나온다.
총3가지 전략이 있다.(지갑털이전략, 올리고폴리전략, 누구나 이겨나 전략)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지갑털이 전략이다. 전략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내시간을 많이 뺏어가는 기업이나 가족이나 지인의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전략이다. 주식의 대가 피터린치와 다른 유명 투자자들이 얘기하듯이 내 주변에 친숙하게 있는 기업들을 투자하라는 얘기다. 주변에 있다는 것만 해도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거나 요즘 핫한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이미 유명해진 기업이라면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며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기업이라면 엄청난 수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 전자의 대표적인 기업은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알파벳)이 있을 것이고 후자의 대표적인 기업은 소위 명품 레깅스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이 있다.(이미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주가가 오른 상태다..) 올리고폴리전략은 성장성, 독점성, 진입장벽을 체크리스트에 두고 이 3가지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전략이다. 아무나 이겨라 전략은 금광에서 청바지를 팔았던 리바이스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플렛폼회사에 기업에 투자하거나 장비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뜨거운 전기자동차 시장 대신 전기충전소 회서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세번째 섹터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시 참고할만한 전략이 나온다. 가장 기업에 남는 전략은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이다. 나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듯이 공포장에서 패닉셀을 막아주거나 얼마 오르지도 않은 주식을 매도할때 유용한 전략이다. 전략명 그대로 처음에 내가 이 주식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1순위 이유를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해보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하락장에서 내가 회사에 투자한 이유에 부합한다면 겁먹지 말고 오히려 추가 매수함으로써 차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너무 올랐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급하게 팔려고 할 때 뇌동매매를 막아 줄 수 있다.
'반반'전략도 매수시 좋은 전략이다. 주식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이런 고민은 해봤을 것이다. 바로 내가 눈여겨 보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해야할지 아니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차라리 분할 매수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저자는 두가지 중에 하나를 확실히 맞출수 없을바에 2가지 방법을 투자금을 절반으로 나눠서 실행하자는 것이다. 투자금의 절반은 평상시에 꾸준히 분할매수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잘 모아놨다가 주가가 급락했을때 사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마존 같은 대형 성장주가 52주 최고점 대비 15%이상 하락했을때 평상시에 모아놨던 투자금으로 매수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지만 실천하는게 참 어럽다.. FUD는 고통스럽지만 참을수는 있어도 FOMO는 참기가힘들다..
뇌동매매를 막기 위해서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맞도록 이행해 가는게 나한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번째 섹터는 인터넷상에서 넘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설명해 놨으며 마지막 섹터에서는 ETF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평상시에 유튜브나 단편적인 글로 정리되지 않은채 머릿속에 있던 투자정보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쉽게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아직 체득화되려면 시간과 고통이 더 수반되야 겠지만 적어도 중간에 정리하고 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상시에 주식에 관심이 많아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만 아직 아리송하거나 정리가 안된다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물론 다른 투자서적에 비해서는 책이 좀 두껍기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점은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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